정리킴




 대한민국 취준생인 나는 가끔 스타벅스에 들른다. 격주로 월요일마다 도서관이 쉬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은 나만의 스타벅스 데이로 지정해놓았고 심신이 지치거나 도서관의 라면이 너무 지겨울때마다 점심을 거르고 카페인을 보충하기 위해서 스타벅스에 도착해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에 샷을 추가(스타벅스 카드로 결제시에 무료)해서 마시곤 한다. 그마저 일찍 가지 않으면 콘센트 꽂을 자리가 없어 방황하기도 한다.




내가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콘센트 와이파이가 준비되어있다.


  어느 스타벅스를 가더라도 콘센트와 와이파이가 준비되어 있다. 사실 이건 취준생에게 큰 문제인데 그들 전부 노트북을 평소에 소지해서 다니기 때문이다. 개인 카페는 당연거니와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카페를 가더라도 스타벅스만큼 콘센트가 제대로 갖춰진곳이 없다. 와이파이 조차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사용자가 많으면 간섭되어 느리거나 아에 작동이 안되는 등의 이슈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워드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업주나 취준생이 있겠지만 자소설을 쓰기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함은 물론 가끔 딴짓도 해야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2.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개인카페는 물론이고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도 가맹위주의 시스템인 반면에 스타벅스는 전부 직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본사에서 파트너들이 전부 파견되어 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래 있는다고 해서 누구하나 뭐라할 사람은 없다. (파트너에게 진상을 부리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만약 오래 있는다고 파트너와 마찰이 있다면 이야기 할 수 있는 부서가 명확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거죠. 꽤나 오랫동안 스타벅스를 방문했어도 그런 경험은 없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커피가 익숙하다


 사실 내가 신 커피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더 결정적인건 스타벅스 커피의 맛이 익숙해서 이기도 합니다. 나름 매장마다 균일한 맛을 내려고 노력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번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간간히 쥐어주는 BOGO 쿠폰에 마수에 빠져들어 버리는 게 사실인것이죠. 지금도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를 마시면서 글을 쓰고 있네요.





* 카페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인가?


 어느 카페에서나 나같은 손님이 있다고 한다면 그 카페는 망하고 말것이다. 물론 아니라고 생각할 개인카페 사장님들도 있겠지만 개인카페의 측면에서 생각해본적이 사실 개인카페 측면에서 생각해보지 않아서 전략을 세울 수 없었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커나가는게 맞는거겠지요. 좋은 커피, 좋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잠시라도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 등. 하지만 프렌차이즈 커피숍이라고 한다면 스타벅스의 전략을 따라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콘센트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누구나 오랫동안 그 카페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프렌차이즈이기에 가능한 전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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