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스타벅스, 일단 카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한테는 필수 요소 급으로 다가오는 곳이죠. 워낙 익숙한 공간에 내가 필요한 것들(콘센트, 하루종일 눈치안봐도 됨)이 모두 있는 곳이니까요. 오죽하면 나중에 카페를 차리면 소규모라도 눈치 안보고 취준생들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어라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그중에서도 리저브는 나름 만족감이 높은 서비스인데요. 다양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즐길수도 있고 합리적인 가격(+ 마카롱을 주니까)에 즐길수도 있으니까 보이면 꼭 시킵니다.



 막입을 가지고 있는 저이기도 하고 테이스팅이란 그때가 아니면 기억 못하는 부분이 많기에 저는 그때그때 적어 놓는 편인데요. 제가 느낀 발리 빈티지 클라식 같은 경우는 2가지로 구분이 가능한데요. 뜨거울때에는 기존의 스타벅스 다크로스팅처럼 강한 쓴맛이 아릿하게 올라오고 뒷맛은 별것없는 깔끔한 맛이었어요. 조금 식으니까 좋은 원두들은 다 그렇다고 하는 약간의 산미가 올라오더라고요. 솔직히 제 취향은 저번에 마셔본 베트남 달랏이 더 좋았네요.


2015/11/18 - [먹고/마시고] -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베트남 달랏

 


 제가 갔었던 곳은 분당 야탑글라스점 이었는데 규모뿐만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다른 스타벅스보다 좋았습니다. 물론 한층으로 깊게 매장이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화장실이 안쪽에도 있고 바깥쪽에도 있어서 그건 굿 포인트인듯



 그냥 습관처럼 찍는 리저브 카드. 처음에는 집까지 가져왔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가져오지는 않습니다만 포스팅하면서 생각해보니 저거 하나하나 모아도 뭔가 재미있고 의미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담에는 가져와야지



 솔직히 실망스러웠던게 바로 커피 시키면 주는 이 마카롱인데 나름 프리미엄급 으로 내놓는 제품에 뭔가 조악스러운 마카롱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판매되는 것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이걸 그냥 주더라고요. 흠... 기껏 검정과 금색으로 브랜딩해놓고 이 핑크와 초코칩은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맛도 뭐 특색없었고 초코칩은 이빨에 끼고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부터는 커피카드나 열심히 가지고 와야겠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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