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영상 쉽게 녹화 하는 법

요즘에는 롤을 딱히 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엄청 많이 플레이 했었는데요. 한 사람의 블로거로써 혹은 게이머로써 플레이를 하다보면 명장면이 나오고 그걸 쉽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영상을 저장하고 싶으면 게임 영상을 실시간으로 녹화하거나 리플레이를 실행하고 그걸 직접 녹화하는 등의 상당히 불편한 작업이 필요했어요. 그걸 또 블로그 혹은 유튜브 올리거나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편집하는 장면은 더할나위없이 복잡하기만 했죠. 그런데 이걸 전부 해결한 동영상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금 베타서비스 중이더라고요.

 그 서비스의 이름은 오븐클라우드 인데요. 비디오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어요. 기존에 있던 웹하드 개념의 서비스는 영상을 담아두기만 가능했잖아요. 동영상을 보려면 자체 앱 혹은 다운로드를 했지만 오븐 클라우드에서는 어느 플랫폼을 통해서든 보는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어요. 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어요.

오븐클라우드 바로가기

 일단 무료 사용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토리지 공간은 32GB에요. 그리고 롤 영상은 하루에 한 게임만 저장이 가능하게 되는것이죠. 베타 기간이 끝나고 나서는 어떤식으로 개편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 게임 무료저장 정책은 꼭 이어나가신다고 하네요.

 그런데 프로로 업그레이드 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저장 총용량이 1.03TB까지 늘어나고요. 롤 게임 영상 저장 서비스도 무한대로 가능하다 합니다. 그리고 현재 서버 자원 부족의 문제로 게임영상 저장까지는 최대 1일이 걸린다 하는데요. 프로 사용자은 기다림 없이 바로 영상이 저장된다고 하네요. (* 15.10.08) (* 리플레이를 불러와서 영상을 저장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저장 시간이 약 1-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무료 사용자와 대기열의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게임 더 하고 오면 되겠네요.)

 예전에 저도 유튜버가 되고자 고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워낙 영상 편집이라는게 쉬운것이 아니라서 핸드폰 게임만 몇번 녹화해서 유튜브에 올려봤던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영상 편집도 쉽게 할 수 있어서 나만의 롤 매드무비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엄청 가네요.

 그뿐만 아니라 장롱 속에 있는 추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들 있잖아요. 그걸 오븐클라우드에 보내주시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디지털화 해준다고 해요. 2개까지는 무료로 변환해주고 추가적으로 한개당 6,000원에 파일화 시켜준다니 엄청난 서비스이지 않나요? 그리고 한달 프로 혜택까지 준다고 하니 장롱에 쌓아져있는 테이프 변환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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