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실제로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나이지만(프로모션 몇가지와 리서칭 해본게 전부) 그래도 마케터로써의 몇개월과 지금 다시 신입을 준비하는 나로써 나의 생각에 대해서 정리해보려합니다다. 스타트업은 마케팅에 돈을 쓸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게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광고를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초기에 여유로운 마케팅 비용이 있다고 할지라도 구체적이고 명확한 온라인 마케팅 없이 TV광고를 하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 제가 마케팅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에는 촌철살인의 문구를 통해서 바이럴을 일으켜야 하지 않나 생각했었지만 요즘에는 그것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회사의 서비스나 상품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스타트업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생각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있는데 어떤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냐? 와 어떻게 어떤 콘텐츠를 이용해서 바이럴 할 것이냐를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생각한 플랫폼의 역활과 어떻게 운영해야 할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글 자체가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펼치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틀린 의견이 있을 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5년 9월 우리나라 연령별 SNS 이용현황이라고 합니다. 카카오스토리와 밴드는 체감상 와닿지는 않네요.


플랫폼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의 마케팅은 돈을 들이지 않아야 한다는게 정설입니다. 들인다면 최소비용으로 해야하는데 그랬을 때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한다면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페이스북

2. 카카오스토리

3. 빙글

4. 인스타그램

5. 블로그

6. 크라우드펀딩 (와디즈, 텀블벅 등)




페이스북

 

 2015년 현재 가장 강력한 소셜미디어이자 마케팅 수단이라고 보면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 서비스가 성공하기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는데 소셜미디어 쪽으로는 완전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스타트업에서 페이스북으로 할 수 있는것은 2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스타트업의 서비스 혹은 물품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형태의 페이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서비스가 1차적으로만 마케팅을 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간접적인 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영상을 만들어주는 오븐클라우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재는 오븐클라우드에 대한 페이지만 만들어져있고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200정도의 페이지 좋아요를 확보했으니 꽤 괜찮은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식의 마케팅을 해볼까 생각한다면 사실 오븐클라우드 페이지에서는 크게 무엇인가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저 페이지에 리그오브레전드 영상을 마구 올릴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식의 마케팅을 해야할 것이냐? 라고 생각한다면 페이지를 하나 더 만드는 것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영상 관련해서 페이지를 만든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을터이고 오븐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는것입니다.


 어떤 콘텐츠를 올릴것이냐? 아니면 광고를 집행할 것이냐? 이런것들에 대해서는 분명 회사 차원에서 혹은 마케터 생각처럼 진행해야 할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돈을 들이지 않고 생산하는 콘텐츠를 통해서 데이터를 뽑아내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분명 해야할 것들이 있으니까요.




카카오스토리

 

 내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블로그 플랫폼을 서비스 하고 있는 (주) 카카오의 소셜미디어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페이스북과사용 형태라던지 방법은 상당히 유사함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연령층의 차이를 볼 수 있는데요. 20,30대 주부를 타겟으로 잡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할 마케팅 플랫폼임이 분명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카카오에서 만든 카피 형태의 소셜미디어 블로그 서비스 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쪽으로의 사용방법을 아신다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빙글


 요즘 제가 상당히 유심히 보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나눠놓은 기준에 따른다면 2차 플랫폼임이 분명합니다. 이말인즉 빙글 앱을 깐 사람이라면 1차 플랫폼의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서 바이럴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양쪽의 사용자들을 아우르는 방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대중적 관심사(뷰티,패션,가십,음식,정치) 이외의 포스팅은 어떻게 할것인지와 더불어 요즘 트랜드로 급 부상하는 글 쓰기 혹은 보기가 좋은 콘텐츠 플랫폼에 걸맞는 방식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독식하고 있는 검색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오히려 글쓰기 플랫폼보다 훨씬 나은 퍼포먼스와 효과를 나타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페이스북에서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을 한다면 한번쯤은 확인해야 할 플랫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스타그램


 솔직히 말해서 어렵다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관심이 많은 저 조차도 아직 제대로 시도해 본 경험이 없고 많은 스타트업 혹은 기존의 마케팅으로 먹고 사는 기업들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도달율 같은 경우에는 최고의 효과를 가진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하나로 많은것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많은 생각을 해야할수도 있고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회사 혹은 개인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마케팅 플랫폼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저는 스타트업에게 블로그가 계륵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진행하기에는 생각보다 수고가 많이 들고 안하기에는 아쉬운 것이죠. 특히나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에는 저품질이라는 무시무시한 허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 마케팅에만 의존하면 절대 안됩니다. 기업 특성상 방문자의 유입 경로와 방문자 수가 정말 들쑥날쑥 하기 때문에 항상 비수를 뒤에 가지고 있는 느낌인것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는 바이럴의 측면보다는 스타트업의 활동을 알리고 브랜딩 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괜찮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모습을 블로그의 콘텐츠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죠.



크라우드펀딩


 상당히 의미 있는 마케팅 수단중 하나라고도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의 펀딩이 잘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펀딩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지만 기술을 토대로 실질적인 물건을 만들어내는 펀딩은 우리나라 업체들도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얼리어답터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알리는 용도로는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소셜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전부인건가?


 사실 지금까지 말한 플랫폼보다 관심있게 보고 있는건 글쓰기 플랫폼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미디엄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브런치가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할지라도 양질의 글 콘텐츠가 페이스북에서 공유될 때 그 파급력은 무시못 할 수준이기에 마케터나 스타트업 대표라면 꼭 운영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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