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한때, 인분교수라는 내용이 SNS상에서 엄청나게 공유되던 일을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저도 그걸 보고서는 정말 어떻게 인간이 우발적이 아닌 상습적으로 그런일을 벌이는지에 대해서 정말 믿을수가 없었는데요.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 그 내용이 샅샅이 공개되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었었죠. 어떻게 저런일을 사람으로써 참을 수 있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프로그램을 보는내내 슬프더라고요.



 결국 인분교수에 대한 판결이 나왔는데요. 기존 대법원의 양형 기준을 넘는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하게 되었네요. 저도 인분교수 징역 12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사람을 죽일뻔 했는데 저정도가 적당한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인분교수의 판결이 적당한 것일까? 라는 궁금함에 한번 살인과 살인미수에 대한 형량을 찾아보았어요. 통상적인 살인의 경우에는 법원 양형 기준표의 의거해 8년에서 11년정도를 받게 되고 살인미수에 대해서는 그것에 반정도에 해당하는 형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열이 받는건 사실일 수 밖에 없네요. 인분교수 장씨는 12년 제자 장씨 김씨에게는 6년 여제자인 정씨에게는 3년을 선고하였다고 하는데요. 한 사람을 파멸로 몰고갔는데 어느누가 저 판결에 만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디자인 계의 전설로 평가되었던 인분교수는 어떻게 보면 수치스러운 사회의 일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분교수가 어떤일을 저질렀는지 사건을 요약해보자면?


(1) 피해자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

(2) 조교를 이용해 저질스러운 폭행을 매일 실시 후 피해자에게 보고하도록 함

(3)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24시간 감시

(4) 밤새 과중한 업무를 시킴과 동시에 알바를 시켜 그 돈을 갈취

(5) 인분을 먹이는 행위, 최류액을 직접적으로 분사하는 고문을 자행


 정말 써도써도 끝이 없는 행위들인데요.





 피해자가 면회를 갔을때는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네요. 자신의 했었던 행동보다는 자신이 가진것을 다 잃었다는 것으로 동정을 구하는 인분교수의 가증스러움은 아마 시청자들도 보면서 분통이 터졌을 것 같어요. 마음 같어서는 20,30년 평생 감옥에서 썩었으면 좋겠지만 이례적으로 중형을 내렸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12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말고 반성하시고 평생 속죄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로드 중…

블로그 정보

정리킴 - 직장인부스트

자바 배우는 중

최근에 게시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