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벌써 블로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이용한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컴퓨터 과학도 답게 당연히 시작은 티스토리로 시작해 애드센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보고자 했었지만 글을 한번도 써본 사람이 아니었기에 허들을 넘기가 어렵더라고요. 소셜 자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제휴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허브라는 유기농 화장품을 판매하는 미국 쇼핑몰을 알게되면서 저의 블로그 인생은 바뀌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한명의 방문자를 끌어 가입 시키느냐가 주가 되고 나머지 블로그는 그 다음이 되어버린거죠.




 티스토리는 사실 처음 블로그에 욕심을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걸맞은 블로그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닿게 됩니다. 수익을 얻기위해서는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HTML을 수정해서 블로그에 달아야 할 뿐만 아니라 워낙 다양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 글을 읽는 사람의 가독성을 좋게 만들 수 있냐등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에비해 네이버는 단순했던거죠. 광고글이 아니고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했었을 때 들어오는 안정적인 블로그 이용자 들, 위드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공짜(물론 글을 써야하니 블로그를 안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로 먹을 수 있는 많은 음식점 들의 유혹에서 사실 벗어나기는 어려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함으로써 얻은 것도 많았고 그랬었기에 아직까지 블로그 서비스에 회의감을 안 느끼고 계속 시도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1년마다 걸리는 열병처럼 저품질은 항상 저를 괴롭혔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사진과 컨텐츠로 싸우고 매일 내 블로그 글이 어디있나 찾아보는 것도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다시 옮기기로 합니다. 사실 글이나 기존에 있는 정보를 재조합하는 방식을 통해서 블로그를 운영할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도 사용해 볼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검색유입과 애드센스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까지도 어느정도 표현이 되었겠지만 제가 티스토리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애드센스의 설치가 가능하다.


 한때는 구글 수익의 전부에서 지금은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애드센스의 설치가 가능한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요즘에는 국내 애드센스의 사용자들의 수익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네이버 광고 수익 서비스인 애드포스트와는 하늘과 땅 같은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들어 일방문자가 2,000명 정도인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일년 열심히 모아야 코뭍은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에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그래도 몇일에 커피 한잔 할 정도의 수익은 얻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분명 이 부분은 저도 계속적으로 확인, 분석해야 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2. 저품질로부터 자유롭다(?)

 

 티스토리는 네이버에서 수시로 하는 블로그 저품질에 있어서 자유롭습니다. 이렇게 말함에도 불구하고 왜 물음표를 사용했냐 하냐면 사실 자유롭다기보다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생태계에서만 놀고 있는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에서는 아무리 검색해봐야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블로그글을 구글이 검색되지 않게 해놓았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티스토리는 네이버, 다음, 구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네이버 검색엔진에 저품질화 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 것이죠. 저도 약 3회정도 네이버 저품질을 걸렸던 경험이 있었고 그때는 생계 자체가 달려있던 문제였기 때문에 전부 다시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3. 어떤 방식의 글이든 발행에 문제가 없다.


 이건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살펴보면 기사 형식의 블로그도 노출이 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정도가 아니라면 글만 있는 블로그에 누가 들어올까 싶네요. 이것도 저는 노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네이버는 검색엔진이 아닌 포탈사이트라고 보거든요. 검색엔진이라고 한다면 단어를 통한 정확한 검색 결과를 내보내줘야 하는것인데 검색 결과보다는 이득이 있는 정보를 내보내는데 바쁜 편이니까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동진님 스타일의 글을 몇번 발행해봤는데 어떻게 해봐도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키는 것은 어렵더라고요. 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포스팅을 한다고 하지만 나름 정성들여서 작성한 글이 단 한번의 검색찬스도 얻지 못하는 우리나라 포탈사이트의 현실에 사실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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