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드디어 LG, 삼성에 이어서 대륙의 실수가 아닌 축복이라고도 불리는 샤오미의 미5(mi5)도 드디어 가격 및 스펙이 공개되었네요. 갤럭시S7과 G5를 비교했을 때 정말 매력적인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미5에 대한 내용은 공식 스펙을 참조하였고 추가적인 내용은 제가 생각해본 것입니다.



 샤오미의 제품이 나오면 가장 궁금한 건 가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격을 보아하면 1999위안 38만원에서 ~ 51만원까지 가격별 백커버 재질의 차이로 구분을 했네요. 나름 플래그십 모델이기는 하지만 가격은 의외로 약간 비싼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 사진으로 요약해보면 특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냅드래곤 820 칩을 사용하였고요. 이건 이번에 LG에서 발표한 G5와 같은 CPU를 사용하고 있네요. 플래그십 모델일수록 스펙이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되는데요. 한단계 빠른 cpu를 쓰고 말고의 중요성이 아니라 특징적인 기능을 어떤식으로 구현했느냐가 소비자의 감성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삼성과 LG를 보자면 삼성은 삼성페이를 필두로 한 편의성과 실질적으로 보이는 스펙을 최고로 끌어올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었고 그것에 맞춰 방수, 방진 최고등급 IP68 듀얼카메라 고용량의 배터리 장착 등 가벼움을 버리고 특화할 부분을 찾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LG같은 경우에는 모듈형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단순하게 컨셉폰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플래그쉽 모델로 출시를 하는 과감한 선택을 보여주었지요.



 그 반면에 샤오미의 MI5는 소니의 4축 손떨림 방지 센서를 장착했다는 것을 특징점으로 잡았다는 것 이외에는 사실 별다른 전략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아이폰이 잘 완성된 폰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핸드폰이 대부분의 비교부분을 다른 안드로이드 폰이 아닌 아이폰 기준으로 잡았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요.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곡면 디자인인 것이지요.



 3.0 퀵차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뭐 아무리 까더라도 샤오미의 가격만은 최고임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맞습니다. 50만원대에 저정도의 스펙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제조사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은 너무 큰 부담으로 작용하거든요.


 

 그러나 초반에도 말했지만 이번에 나올 삼성과 LG폰을 비교해보자면 아무래도 초라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것은 사실이네요.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것은 샤오미의 특화된 커스텀 OS MIUI인데요. 커스텀의 개념이지 애플처럼 기기의 스펙에 맞게 제공될 수는 없는 부분이고 그렇다면 아이폰과의 스펙경쟁은 무의미 한 것이니까요. 제 블로그에서 샤오미의 포스팅을 하나라도 보셨다면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실텐데요. (물론, 제품은 미밴드 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이번에는 실망까지는 아니어도 그냥 휴대폰이 나왔구나 정도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중국밖으로 나오려니 벽에 부딪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제품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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