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이름 탓인가? 호박향이 나는듯한 맥주



 요즘은 뜸한편인데 한때 IPA에 엄청 빠져있던적이 있었지요. 맥주바에 가서 자주 마시지는 못하지만 맥주샵에서 가끔 구입해다가 쟁겨놓고 먹는 편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쟁겨놓기만 하고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맥주잔 모으는 취미는 남아 있습니다. 조만간 한번 자랑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마신 맥주는 펀킨드러브릭이라는 제품입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로 쓰여진지는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호박의 영단어인 Pumpkin과 Love가 합쳐진 것 같은 느낌이 나는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예전에 마셔봤던 맥주들이 꽤나 콜로라도 산이 많았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맥주투어도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부쩍 드네요.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보리맥아, 홉과 효모만 써있길래 저것만 들어있나보다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맥주는 맥주잔에 따라 먹어야 더욱 맛이 나는것이죠.





 레이트 비어 점수를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81점이면 꽤나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영어를 읽어보니 아까 말한 원재료 이외에 흑설탕, 꿀, 계피, 넛맥이 양조하는게 같이 쓰이는 것 같군요. 그래서 그런지 스타일 분류에 Spice/Herb/Vegetable이 같이 적혀있습니다.






 확실히 IPA 전용잔에 따라놓으니 확실히 맛깔나는 편이죠?






 앞에 약간 말했지만 맛은 호박맛이 감도는 꽤나 강한 에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어요. 약해보이지만 무려 도수가 8도입니다. 그냥 훅 들이켰다가는 훅 갑니다. 물론 진득한 에일 특유의 느낌상 훅 들이킬수는 없겠지만요.





 작년에 술 하나씩 모아보고자 처음 구매했었던 글렌피딕 15년산인데 첫달만 구매하고 자금사정 때문에 더이상 구매하지 못했네요. 결국 다 마셨습니다. 제가 마신것보다 부모님이 마신게 더 많은게 함정이네요.





 꽤나 좋은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음번에는 약간 풋풋한 배향이 감돈다는 12년산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월급받으면 내 언젠가는 지르리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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