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킴



 이제는 완연한 가을날씨가 되었는지 코스모스단풍소식이 엄청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평일에 잠깐 어딜 다녀올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서울로 갈수도 있었지만 가까운곳으로 다녀왔어요. 수원 코스모스라고 검색해보니까 당수동 시민농장이 엄청 유명하네요. 가는것도 수원역에서 13-5번 타고 한 30분 정도 바깥 구경하면 금새 도착해요. 정류장은 한국인삼연초연구원에서 내려 버스 방향으로 좀만 걸어가면 보이는 공장같은 곳이에요.





 들어가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폐농장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같이 갔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시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도에서 꽃으로 표시된 곳에 꽃이 피었더라고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적당히 많았던 것 같았어요.






 근데 이게 코스모스가 맞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아마 오늘 코스모스 축제를 하니 맞을꺼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제가 아는 코스모스꽃은 하얀색, 핑크색, 붉은색 이런것들만 제 뇌리에 박혀있거든요.







 이렇게 꽃구경도 하고 갈대구경도 하고 여기가 건물이 많은 지대가 아니고 평지라 먼곳까지 막히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그게 또 좋은 점이기는 하네요. 우리가 평소에 살때에는 사방이 가로막힌곳에 살고 있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근교로 나와서 시원하게 꽃도보고 바람도 쐬고 이런것들이 좋더라고요.





 저기 의자에 앉아서 보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한 30분 넘게 앉아서 이야기 나눴던 것 같네요.








 생각보다 일찍 갔었던 것 같은데 이래저래 구경하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벌써 해가 내리앉더라고요. 코스모스 안보신 수원 사람이라면 꼭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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